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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장검사는 30일 페이스북에서 “많은 분들이 댓글에 정성껏 쓰신 추천 이유들과 출판사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제목은 ‘계속 가보겠습니다’입니다”라며 내달 출간 예정인 책 제목을 밝혔다.
임 검사는 “나머지 제목과 댓글에 써주신 여러 의견을 책 여기저기에 심어두었으니 너무 섭섭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책 표지 디자인에 대해서도 출판사에서 의견을 구하고 있어 벗님들에게 다시 구조 요청을 띄운다”면서 표지 시안 네 종류를 공개했다.
앞서 임 검사는 지난달 18일 검찰 인사에서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으로 전보됐다. 법무부 감찰담당관에서 대구지검 중경단으로 전보되는 것은 사실상 좌천 인사다.
당시 그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대구지검으로 출근한다. 대구도 한번 근무하고 싶었는데 기어이 가게 됐다”며 “친정인 부산과 아버지 고향인 포항이 멀지 않다. 기쁘게 이사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