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창민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결국 14일 스스로 물러났다.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주도하는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해 8월 5일 박 전 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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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최순실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14일 사퇴한 가운데 이 같은 논란의 대상에 오른 인사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한 우종범(64) 전 EBS 사장도 최순실 낙하산 논란에 오른 바 있다. 우 전 사장은 임기를 1년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의 뜻을 전했다. 우 사장은 지난해 12월 최씨 소유 회사에서 이력서가 발견되면서 낙하산 인사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당시 우 사장은 “최순실이란 인물은 개인적으로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 원장도 최순실 낙하산 논란과 더불어 고(故) 백남기 농민 관련 의료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되면서 노조 측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노조 측은 서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와 병원장이 되는 과정에서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했고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의 의료재료 도입과 외래진료교수 임용 등 특혜와 비리에 얽혀있다고 주장했다.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시민단체가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정 이사장을 고발하면서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데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면서 조기퇴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