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석열·이재명 퇴장시켜야...계엄 저지한 제가"

28일 JTBC 뉴스룸 인터뷰서 발언
"국민의힘, 계엄의 바다 건너는 것이 관건"
"이재명 지지율 45%, 양자대결하면 대통령 될 수 없다"
  • 등록 2025-04-28 오후 10:48:53

    수정 2025-04-28 오후 10:48:53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오는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명 중 2명으로 압축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된다는 마음으로 모여지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사진=연합뉴스)
28일 한 후보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이 계엄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계엄의 바다를 건너는 것은 결국 계엄을 저지한 제가 후보가 됨으로써 건너는 과정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의 바다를 건너면 이 나라를 망친 책임이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책임을 묻는 선거, 시대를 바꾸는 선거로 (변화할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같이 퇴장시키는 선거로 의미를 규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봐야 될 부분은 이재명 대표의 수치가 45% 선에서 넘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양자 대결에서 45%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가 없다”고 짚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과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그런 얘기를 미리 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국민의힘은 보수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세력이고 정당이다. 경선 단계에서 ‘누구와 어떻게 단일화하겠다’를 미리 얘기하는 것은 그건 경선의 의미나 경선에 집중되는 관심도를 퇴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덕수 대행은 이 경선에 참여하실 수 있었다”며 차기 대선에 출마하려면 국민의힘 경선에 나왔어야 했다고 짚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언급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연대가 필요하다면 그건 그 이후에 그 후보 중심으로 정해질 문제이지 지금 비대위원장이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원과 민심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토론 과정에서도 (경선 후보들이) 어차피 한 팀으로 같이 할 분들이기 때문에 꽤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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