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덕성여대는 최주희 사학전공 교수의 저서인 ‘영·정조 대 국가운영과 왕실재정-정례서를 통해 본 왕실과 나라의 살림’(태학사)이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과 출판시장 진흥을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해 선정하는 교양·학술 분야 우수도서를 의미한다.
최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진흥사업단 한국학총서사업의 지원을 받아 저서를 집필했으며 올해 2월 출간했다.
최 교수는 양란과 두 차례의 대기근에도 불구하고 조선왕조가 5백여 년 간 장기지속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부세제도와 재정시스템의 대변통’에서 찾았다.
최 교수는 특히 영조대 ‘탁지정례(度支定例)’와 같은 지출 준거를 마련해 왕실부터 절용의 모범을 보이면서 도덕적 권위를 유지하고 집권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