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탕 담합 공식 사과…제당협회 탈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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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연동 판가 시스템 도입해 투명성 강화
임직원 타사 접촉 원천 금지 등 재발 방지
  • 등록 2026-02-12 오후 1:04:42

    수정 2026-02-12 오후 1:04:42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담합 관련 의결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우선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제당협회가 타사와의 접촉 기회를 제공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타 설탕 기업 접촉을 원천 금지하고 위반 시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가격 결정 체계도 투명하게 개편한다. 환율과 원재료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이에 연동해 가격을 정하는 판가 결정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기업 간 개별 협의 없이 투명하게 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조치다.

내부 통제 시스템도 강화한다. 준법경영위원회에 외부 위원을 참여시키고 자진신고 제도를 운용해 임직원의 경쟁사 접촉을 차단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과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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