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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대목은 하원 민주당의 다수가 대이스라엘 군사 원조 차단에 찬성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2년 전 비슷한 표결에서는 37명만 찬성했다. 진보 진영은 당내 지형이 바뀌었다며 이번 표결을 반겼다.
일한 오마르 의원은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의회에서 유일한 팔레스타인계인 라시다 털라이브 의원과 이 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우리가 처음 의회에 왔을 때만 해도 오늘 같은 표결은 불가능해 보였다”고 말했다.
진보 진영을 이끄는 그레그 카사르 하원 진보코커스 의장은 표결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그의 전쟁과 전쟁 범죄에 무책임한 백지수표를 주던 시대가 끝났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관한 한 이번 표결 이후 다시는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 의원이 법안을 발의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매시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꾸준히 비판해온 인물로,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에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찬성표를 던진 클라크 원내총무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법과 이익,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어떤 나라에도 군사 원조 백지수표를 줘서는 안 된다”면서도, 현 상황을 그대로 두는 것 역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표결은 이스라엘을 향한 미국 외교 정책을 두고 하원 민주당의 기류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반대표를 던진 재러드 허프먼 의원은 “대부분의 민주당원 사이에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정책의 변화를 알리려는 응축된 열망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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