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선행지수, 8개월째 내리막…'둔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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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소폭 하락..두 달째 100선 밑돌아
中 반등했지만..여전히 100선 회복 못 해
  • 등록 2019-01-14 오후 10:44:11

    수정 2019-01-14 오후 10: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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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겨울 풍경. 사진=연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경제 둔화 조짐이 심화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CLI·Composite Leading Indicators)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CLI는 99.6을 기록, 지난해 3월을 정점으로 8개월째 하락했다. 미국의 CLI가 100 밑으로 떨어진 건 작년 7월(99.99)부터다. OECD의 CLI는 6~9개월 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기준값은 100이다. 특히 기준값을 하회하면서 내림세가 이어지는 것은 경기가 수축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여겨진다.

최근 국제 금융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나 홀로 호황을 누린 미국 경기마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독일의 11월 CLI는 99.8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 두 달 연속 100선을 밑돌았다. 중국의 11월 CLI는 98.8로, 전달(98.7) 대비 소폭 반등하긴 했으나 여전히 1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OECD 전체의 CLI도 99.3으로, 지난 10월(99.4)에 비해 추가 하락했다. OECD는 “미국과 독일에서 지난해 10월 나타난 경기 둔화의 신호가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라고 밝혔다. 캐피탈 이코노믹의 비키 레드우드 이코노미스트는 “11월 대부분 국가에서 나타난 산업생산 둔화는 글로벌 경제가 약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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