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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 하락한 5956.6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70% 내린 1만9294.27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멕시코와 캐나다산 상품에 25%의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에너지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한다. 캐나다는 보복관세로 부과하겠다고 ㅂ락혔고, 멕시코 역시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관세전쟁’이 세계 경제를 혼돈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완성차업체들이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 주가는 5.22%, 포드는 3.6% 가량 하락 중이다.
모델로 등 멕시코에서 주류를 대량 수입하는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4% 하락 중이다.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수입하는 치폴레 2% 떨어지고 있다. 의류 제조업체인 룰루레몬 1.8% 하락 중이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기술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4% 이상 하락 중이다.
유가는 1.5% 이상 급등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26달러(1.68%) 오른 배럴당 73.7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72달러(0.95%) 상승한 76.39달러를 기록 중이다. 캐나다산 원유가 관세인상으로 유입이 줄어들 경우 공급부족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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