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조 원칙' 깨진 셀트리온…노조, 성과급·인력 충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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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6-01 오후 3:52:02

    수정 2026-06-01 오후 3:52:02

[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창립된 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사진=셀트리온)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1일 셀트리온지회 '유니트리온(Unitrion)' 출범 소식을 알렸다.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유지돼 온 서정진 회장의 무노조 원칙이 깨진 셈이다.

노조는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투명한 초과이익 성과급(PS) 산정 기준 마련과 협상 중심의 임금 결정 체계 확립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다. 노조는 "가짜 소통의 시대는 끝났다"며 "셀트리온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상식이 통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노조는 GMP 규정에 부합하는 정규 인력 충원과 순환 근무 철폐, 복지포인트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의 일관된 적용, 공식 업무시간 외 조기 출근 강요 및 과도한 복장 규제 등 통제 문화 타파를 요구했다.

셀트리온 측은 노조 설립과 관련해 "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존중하며,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경우 법과 제도에 따라 성실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임직원과의 소통과 책임 있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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