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 연구팀이 해상풍력 터빈 설계 관련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 중앙대 첨단공학관(사진=중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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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정재호 기계공학부 교수팀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초격차형 20MW+급 해상풍력터빈 기본설계’ 과제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공동 참여하는 이번 과제의 연구비는 총 80억 원 규모다. 중앙대 연구팀은 이 중 4억 원을 수주해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블레이드 설계·시스템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중앙대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지원하는 ‘차세대 선진 소형모듈원전(SMR) 규제 검증 코드 적용 타당성 연구’ 과제도 수주,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중앙대는 “이번 대형 연구과제 연속 수주는 중앙대 기계공학부가 축적해온 기술 역량이 첨단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연구책임자인 정재호 교수는 “중앙대 기계공학부는 신재생에너지, 선진 SMR 시스템은 물론 가스터빈시스템, 탄소포집저장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며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차세대 첨단에너지 산업으로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하고, 대학원 진학 등 미래 설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