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화재 막겠다”…KTC 시험평가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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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원장 “기술 안보 방파제 될 것”
  • 등록 2025-10-16 오후 6:11:47

    수정 2025-10-16 오후 6:11:4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배터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시험평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KTC는 16일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 ‘EV 배터리 화재안전성 및 성능 시험평가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이의영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안성일 KTC 원장,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SK온,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에코프로HN, 민테크(452200) 등이 참석했다.

시험평가센터에는 총사업비 612억5000만원(정부출연금 155억2000만원, 충청북도 92억5000만원, 청주시 92억5000만원, KTC 272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2026년 완공 목표다. 센터가 완공되면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 완성차에 탑재되는 시스템 단위까지 모든 단계에서 화재 및 성능에 대한 검증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KTC는 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신속히 획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인증을 받는데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수출 경쟁력을 곧바로 확보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KTC 관계자는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이라며 “잠재적 결함을 사전에 파악해 완벽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C 안성일 원장은 “오늘 우리가 내딛는 첫걸음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국민에게는 안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우리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배터리의 안전 기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기술 안보의 방파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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