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악재’에도…이해찬, 군부대 돌며 설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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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산공군작전사령부 방문
다음날엔 용산역서 귀성객 배웅
설 앞두고 민주당은 '비상체제'
  • 등록 2019-01-31 오후 3:16:58

    수정 2019-01-31 오후 3:16:58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자율배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택=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군부대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에 복리 후생 향상을 약속했다. 전날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으로 대형 악재가 터졌지만 설 민심을 잡기 위한 현장 행보를 강행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31일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을 만나 “남북관계가 속도감 있게 돌아간다고해서 안보를 소홀히 해선 절대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튼튼한 안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안보를 튼튼히해야 전시작전권을 확보할 수 있고, 그래야 우리가 북한과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관계라는 것은 좋다가도 나빠지기도 한다”며 “대비가 잘 돼있어야 관계가 유지된다”고 했다. 그는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가져올려면 필요한 전투장비를 많이 확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에서도 국방예산 증가율은 다른 예산 증가율보다 높다”며“그 기조를 유지해 신기술을 개발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3·1운동과 민주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발전해왔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부대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병사들을 격려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의 고생과 희생으로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러분을 위해 정부와 당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에 있는 방에 가보니까 (병사들이)너무 밀집해 앉아있어 하루에 6시간 이상 있는데 공기도 탁한것 같다”며 “많이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설 연휴에도 비상체제로 당을 운영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다음날도 민생 행보에 나선다. 이 대표는 설 연휴 직전인 1일 용산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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