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IBM, 미국 내 1,500억달러 투자 발표…첨단 기술·양자 컴퓨팅 강화

  • 등록 2025-04-28 오후 11:04:56

    수정 2025-04-28 오후 11:04:5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IBM(IBM)은 향후 5년간 미국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메인프레임 및 양자 컴퓨터 제조를 강화하기 위한 3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도 포함된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IBM의 주가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23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CNBC에 따르면 IBM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제조 역량을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첨단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와 공약을 통해 IBM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컴퓨팅과 AI 역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의 투자 결정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 정책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광범위한 관세 부과 계획을 제시했지만, 반도체 칩, 스마트폰, 컴퓨터 및 기타 첨단 기술 제품과 부품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다.

이에 따라 IBM의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의 산업 정책 기조와 발맞추는 동시에,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IBM은 이번 투자가 양자 컴퓨팅, 고성능 메인프레임 시스템, AI 기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미국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IBM의 미국 내 첨단 제조시설 확대가 향후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고급 기술 인재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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