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민연금이 포트폴리오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넷플릭스(+0.26%p), 아마존(+0.19%p), 테슬라(+0.18%p), 앱러빈(+0.13%p), 캐피탈원파이낸셜(+0.13%p) 순이었다.
매수 상위 종목을 들여다보면 넷플릭스와 아마존과 같이 안정적 현금 창출력을 갖춘 대형주 비중을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점은 테슬라 조정 국면에 비중을 늘렸다는 점이다.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이었다.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시각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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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H와 로스 스토어스 같은 경기·소비 민감주에서도 비중이 빠졌다. 성장 섹터의 상대 강세가 이어지는 환경에서 방어주 상승분을 일부 회수해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으로 재배분한 모양새다.
전반적 포트폴리오는 크게 변동이 없었다. 13F 대상 평가액은 약 1158억 달러로 전 분기 1040억 달러에서 늘었다. 상위 1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 보유 비중은 34.87%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보수적 운용의 틀을 유지하면서 AI나 플랫폼 등 성장축 익스포저를 조금 더 키우는 방식으로 중장기 수익성 제고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연금은 해외주식 연간 수익률 34.32%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냈다. 다만 지난 1분기에는 -1.56%로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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