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스케처스, 1Q 매출 미스·연간 가이던스 철회…개장 전 ‘뚝’

  • 등록 2025-04-25 오후 9:49:05

    수정 2025-04-25 오후 9:49:0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신발 브랜드 스케처스(SKX)는 지난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스케처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 하락한 4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케처스는 지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17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억1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4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한편 스케처스는 글로벌 무역 정책에서 비롯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무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지난 2월에 발표한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나이키 등 다른 글로벌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스케처스 역시 중국과 베트남 같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장기적인 무역 갈등에 특히 취약하다.

다만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케처스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 내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를 보고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의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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