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이재용 가석방 결정 다행…해외출장 등 행정적 배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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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 받아들여 다행"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에 어려움…경영 전념토록 배려 필요"
"삼성전자는 총수 공백 해소…투자와 기술개발 힘써달라"
  • 등록 2021-08-09 오후 7:11:47

    수정 2021-08-09 오후 7:11:4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영계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이 결정된 데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활동을 위한 행정적 배려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018년 2월 5일 ‘국정농단’ 항소심 선고 뒤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는 이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법무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은 경영계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를 받아들인 것으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국의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최대기업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는 절실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 부회장이 가석방인 상태로 경영활동을 하려면 추후 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경총은 “가석방은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 등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이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배려가 최대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전자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총수 공백이라는 경영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된 만큼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에 힘써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영계는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앞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지난 6월 초 김부겸 국무총리와 경제 5단체의 간담회에서 “세계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질 수도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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