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국민 참여 '상금 지급'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규제 개선을 위해 기업·시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규제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관련된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한 것이다.

참여 대상은 전 국민이고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 제안핸썹’ 메뉴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일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모든 분야의 행정규제와 개선 과제이고 단순 진정, 민원, 수수료·과태료·보조금 등 비규제 사항은 제외한다.

시는 제출된 아이디어를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2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상금 50만원) △우수 1명(30만원) △장려 2명(각 20만원) △노력 6명(각 5만원) 등 전체 10명을 선정해 상금 등을 수여한다. 선정 결과는 7월 ‘부천, 제안핸썹’ 메뉴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을 통한 규제 개선으로 이어가고 중앙부처 소관 규제의 경우에는 관련 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민생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규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가 발굴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