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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과반을 얻어 당선됐다. 당헌당규에 따라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500만 당원, 167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원 동지들과 선배 동료 의원들이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 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당원 동지들과 동료 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1년 동안 맡은 바 충실히 하고 이재명정부의 성공과 국가의 재건에 교두보가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전임 원내지도부가 당초 계획했다가 취소한 본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상법 개정’ 시점에 대해선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재 2명인 수석부대표(운영·정책)에 더해 ‘소통수석’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와 수석들이 모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에 소통을 전담하는 수석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발표한 공약을 통해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1년 안에 내란세력을 척결하고, 검찰·사법·언론 등 산적한 개혁과제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 즉시 반헌법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의 마지막까지 찾아내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