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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조끼에 얼굴은 두건으로 가린 그가 절단기를 들고 나타나자 현장 경비원 4∼5명이 아폴론 갤러리 밖으로 도망을 친다. 뒤를 이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마찬가지로 절단기를 든 두 번째 절도범이 깨진 창문을 통해 갤러리 안으로 도착한다.
두 절도범은 그들이 찾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듯 곧장 갤러리의 중앙 진열대를 향해 달려간다. 당시 현장엔 관람객이 아무도 없었다.
절도범들이 각각 진열대 하나씩을 맡아 보안 강화 유리를 깨려고 할 때 경비원 한 명이 통제선 설치에 쓰는 쇠봉을 들고 돌아온다. 또 다른 경비원이 이 쇠봉을 넘겨받아 몇m 떨어진 절도범 쪽으로 가려고 두 차례 시도했으나 망설이다가 끝내 포기하고 만다.
그는 보석들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 아직 유리를 깨지 못한 공범자를 도우러 간다.
이들이 갤러리 창문을 통해 들어와 진열대에서 보석을 훔쳐 다시 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3분 52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경비원들은 대체 뭘 하는 건가’, ‘왜 아무도 나서서 막지 못했나’ 등의 댓글로 박물관의 허술한 보안 시스템과 미흡한 대응을 비판했다.
앞서 박물관 보안 시스템을 행정 조사한 문화부 산하 감찰국도 보고서에서 박물관 경비 요원들이 폭력적 절도 사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받지 않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이 사건 이후 보안 정책과 관련 장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사 당국은 범행을 주도한 4명의 절도범을 체포했으나 석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들이 훔친 1500억원 규모의 왕실 보석 8점은 못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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