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용 국채는 일본 정부가 개인 투자자만 살 수 있도록 따로 발행하는 국채다. 원금이 보장되고 1년이 지나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어 예금 대체 상품으로 통한다.
경쟁 상대와 견주면 매력이 뚜렷하다. 일본 은행권 보통예금 이율은 대부분 0.4%에 머문다. 5년 만기 정기예금도 1% 안팎이 많고, 이율이 높은 인터넷은행도 2%에 못 미치는 곳이 대부분이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 상장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2.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고정 5년물이 주식 배당보다도 낫다. 주가가 떨어질 위험도 없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4월 시작) 들어 9월까지 개인용 국채 발행액은 5조1000억엔(44조5800억원)에 달했다. 지난 회계연도 전체 6조1000억엔(53조3300억원)에 이미 근접했고, 2002회계연도 발행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인 7조2000억엔(62조9400억원)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일반 국채를 쪼개 파는 상품도 인기다. SBI증권은 지난해 9월부터 40년물 국채를 사들여 개인에게 되팔고 있다. 이율이 4% 수준이라 투자 경험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예치 잔고는 1020억엔(8917억원)으로 개인용 국채의 20% 수준까지 불었다.
정부도 판을 키우려 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검토 중인 방안은 다섯 가지다. 물가 상승분만큼 원금이 늘어나는 물가연동채, 20년·30년짜리 초장기채, 만기까지 보유하면 추가 이자를 주는 상품, 이자에 세금을 물리지 않거나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대상에 넣는 방안, 적립식 NISA처럼 매달 정해진 금액을 사는 제도다. 고령층과 부유층의 예금을 국채로 끌어오겠다는 포석이다.
개인용 국채가 만능은 아니다. 원금을 잃지는 않지만 높은 수익을 노릴 상품도 아니다. 물가 상승률이 이율을 웃돌면 실질 자산 가치는 줄어들고, 중도에 현금화하면 받은 이자 상당액을 돌려줘야 해 더 좋은 상품으로 갈아타기도 쉽지 않다.
예금이 국채로 지나치게 쏠릴 때의 부작용도 거론된다. 규모가 작은 금융기관은 예금 이탈을 막으려 금리를 올리다 체력이 깎일 수 있고, 상속세 감면은 부유층 특혜라는 비판을 부를 수 있다. 그럼에도 시장은 개인 자금에 기대를 건다. JP모건증권은 2027회계연도 개인용 국채 발행액이 11조엔(96조1600억원)으로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포토]발표하는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601111t.jpg)
![[포토] 정찬민,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은 우승](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600926t.jpg)
![[포토]삼전닉스 폭락, 맥 못추는 코스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17t.jpg)
![[포토]유해란,상승세 이어가야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01t.jpg)
![[포토]이한주 이사장 '2045 대한민국'에 대해 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0279t.jpg)
![[포토]SK하이닉스 부스 방문한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400730t.jpg)
![[포토]삼성 폴더블폰 주요부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85t.jpg)
![[포토] 가을비 내리는 광화문네거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97t.jpg)
![[포토] 국정감사받는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200531t.jpg)
![[포토] 이대한, 캐디와 하이파이브하며 다음 홀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596t.jpg)

![“집 안 사도 손해 없다”는 LH 사장…집이 투자상품인가[부동산 취재로그]](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700170h.jpg)
![첫 달 13만원 국산 비만약…위고비·마운자로 판 흔들까[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700347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