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에 '빚투' 급증…11개월만 신용잔고 2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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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24 오후 6:31:46

    수정 2025-06-24 오후 6:38:3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증시 상승 랠리에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 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18조 2739억원) 대비 1조 8227억원 늘었다. 신용 잔고가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7월 19일 20조 983억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최근 신용 잔고가 많이 늘어난 데에는 지난 4일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워진 영향이다.

지난 20일 3년 6개월 만에 코스피는 3000선을 넘었고, 23일 중동 분쟁 격화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날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소식에 단번에 31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17포인트(2.96%) 오른 3103.64에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또한 800선을 넘어섰다. 이날 11.27포인트(1.44%) 오른 796.06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16.14포인트(2.06%) 오른 800.9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65조 173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7조 7201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3년 9개월 만에 3,100선 회복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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