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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밀코팅 기능성 신소재 제조기업 GRT(900290)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거뒀다.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이익 증가폭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 장비기업인 프로템을 비롯해 다른 반도체 관련기업 인수를 물색하고 주주친화에도 신경 쓰면서 기업가치를 부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 GRT는 2018 사업연도(2017년 7월~2018년 6월) 연간 매출액은 18억700만RBM(위안화, 약 3049억원)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6.9%, 9.3% 늘어난 3억7700만RMB(약 636억원), 3억1300만RMB(약 529억원)을 달성했다.
신공장 가동 등 생산능력(CAPA)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원화 기준 연간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성장세에 비해 이익 개선폭이 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전략적 가격 인하로 낮은 단가의 주문이 늘어나다보니 영업이익 증가률이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며 “2016년 10월 출시한 고부가가치인 신제품이 내년부터 판매가 늘어나면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GRT는 또 국내 첨단장비기업 프로템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분 51% 인수를 위한 최종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작년 11월 지분 투자를 실시할 일정이었지만 인수로 방향을 바꿔 협상이 재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늦어도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인수가 완료되면 첨단장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중국 시장 선점의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주가는 2016년 10월 상장 당시 공모가(5000원)의 절반 수준인 23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차이나 디스카운트 등 심리적 요소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 자금을 한국에 유치할 경우 투자자 불신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배당 등의 주주친화 정책도 유지할 방침이다.
주영남 대표이사는 “신소재와 첨단 장비의 사업모델을 구축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첨단 재료의 중국 국산화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의 주주·투자자들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일관성 있는 주주친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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