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맥도날드, 실적 부진에도 개장 전 반등

  • 등록 2025-02-10 오후 9:23:29

    수정 2025-02-10 오후 9:23:2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예상치를 밑돈 실적발표에도 맥도날드(MCD)가 개장 전 거래에서 1%대 반등을 시도 중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14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맥도날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297.4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한 맥도날드의 전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2.83달러, 매출액은 63억9000만 달러였다.

이는 월가 전망치 각각 2.9달러와 65억1000만 달러를 모두 하회한 결과다.

EPS의 경우는 한국 사업 매각과 관련된 이익, 이스라엘 프란차이즈와 기타 품목 구매에 따른 거래 비용을 제외한 것이다.

같은기간 전체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0.4%로 월가 예상치 마이너스 1%보다 나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전분기 1.4%가 줄어들며 월가 추정치 0.6% 감소보다 크게 악화되었다.

미국내 맥도날드 매출 감소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쿼터파운더 버거 내 대장균 발병으로 인한 것으로 월가는 판단하고 있다.

당시 맥도날드는 해당 문제 원인으로 지목된 일부 지역의 양파 공급업체를 변경하며 빠르게 문제 해결에 나섰으며 두달 뒤인 지난해 12월 초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공식적으로 해당 이슈가 마무리 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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