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맞손…첫 활동지는 ‘원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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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지 보호
ICT 기반 생태 모니터링·현장 보전 활동 확대
  • 등록 2025-08-12 오전 11:50:23

    수정 2025-08-12 오전 11:50: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 김영섭)가 기후변화로 급감하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손잡았다. 양 기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생물다양성 공동 보전’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KT가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기준에 따라 실시한 자연자본 종합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두 기관은 전 세계 멸종위기종의 40% 이상이 서식하거나 의존하는 핵심 생태 공간인 습지 중, 보전 필요성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MOU 체결식 후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왼쪽)와 권영한 생태기후연구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첫 협력지 ‘원동습지’…수달·서울개발나물 서식


양산시 원동습지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하천습지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이며, 멸종위기 2급이자 국내 유일 자생지인 서울개발나물이 분포한다. 두 기관은 원동습지를 첫 번째 보전 활동지로 선정했다.

ICT·AWS 활용 장기 모니터링

KT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연계해 중·장기 생태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계 교란종 제거,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성 등 현장 참여형 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ESG 환경 분야의 핵심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자연자본 분석을 기반으로 국립생태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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