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목표주가 상향소식에도 상승 출발했던 애플(AAPL)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밀린 208.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는 5월 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211달러대까지 회복되며 상승 출발했던 애플 주가는 대형 빅테크 종목들이 상승폭을 반납하자 동반해 주춤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날 모건스탠리는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바닥”이라고 평가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235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들은 최근 애플을 둘러싼 미중간 무역긴장으로 인한 아이폰 생산에 대한 비용 부담, AI가 탑재된 시리의 출시 지연 등 애플이 안고 있는 리스크들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완전히 해소될 가능성은 낮지만 170달러대를 바닥으로 단기적으로 재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