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옥에 티?…'왕사남' 호랑이 CG, 결국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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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호랑이 CG, 결국 수정된다… "현재 작업 중"
IPTV 공개 시점 맞춰 수정 작업
극장 상영본에 반영될지는 미정
  • 등록 2026-03-10 오후 1:52:16

    수정 2026-03-10 오후 2:01:2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던 호랑이 컴퓨터그래픽(CG)이 수정될 전망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쇼박스)
배급사 쇼박스는 10일 이데일리에 “영화 속 CG에 대해 CG 제작사가 IPTV 공개 시점에 맞춰 개선된 버전을 반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자체적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극장 상영본에 반영될지는 미정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개봉 31일째인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9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1170만 명이다.

‘왕사남’은 배우들의 연기와 단종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서사가 호평 받았지만, 이와 별개로 낮은 완성도의 호랑이 CG 등은 지적받았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도 개봉 전 인터뷰에서 “CG의 생명은 시간이다. 몇 달간 작업해야 한다”라며 “호랑이 털을 표현하려면 렌더링 시간이 어마어마한데 물리적으로 수정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동 제작자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원래 개봉 예정일보다 개봉 시기가 앞당겨졌다”며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시사 반응이 좋아 배급사 결정으로 개봉이 당겨졌는데, 그 과정에서 후반 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유지태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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