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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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반부패개혁은 우리가 내려놓을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반부패개혁은 우리 정부의 핵심목표이다. 국민은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부정부패부터 척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큰 틀에서 범국가적 차원의 반부패개혁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며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가동해 그동안 무너졌던 범정부 반부패 컨트롤타워를 복원했고, 반부패정책수립부터 부패의 감시와 통제에 이르기까지 민관이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부패에 둔감했던 의식이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 시민사회의 지지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롭게 출범한 청렴사회민관협의회가 사회 전반에서 반부패개혁을 이끈다는 엄중한 사명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내용적으로도 개별범죄나 현안에 대한 1회성 대응을 넘어서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하는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은 주로 공공부문만을 대상으로 했던 과거의 반부패정책과 달리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간부패에 대한 대책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