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재직자 맞춤형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제1기 신입생 34명이 7일 서울과기대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주요 관계자 및 교수진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계약학과 개설을 주도한 김동철 한전 사장(왼쪽 6번째)과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7번째) 외에 유승훈 교수(1번째), 박형덕 초빙교수(전 서부발전 사장·10번째) 등 교수진이 함께 했다. (사진=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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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7일 서울과기대에서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제1기 신입생 34명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4년 정규 과정으로 수료 후 졸업하면 공학사 학위를 받는다. 재직자를 위한 과정인 만큼 월~목요일 주중은 온라인 교육을 일부 운영하고 금~토요일에 대면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이 학과는 한전이 지난해 만든 고졸 인재 종합지원대책의 하나로 2개 발전 자회사(서부·동부발전) 및 서울과기대와 함께 개설한 것이다. 실무 경험이 있는 고졸 직원의 전문성 강화, 그리고 단순 학위 취득을 넘어선 학력 중심 사회의 한계 극복과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자는 취지도 담겼다.
1기 입학식에는 신입생 외에 김동철 한전 사장과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학과 교수진이 함께 했다. 김동철 사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조기 취업해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앞당기는 선순환 모델을 정착시켜 부모 세대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결혼 및 출산율 증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