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조선” 작심 발언 이국종…복지부장관 추천한 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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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국민추천제’ 참여한 부산시의사회
전국 의사회 가운데 처음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이 병원장 추천
  • 등록 2025-06-11 오후 5:30:46

    수정 2025-06-11 오후 5:30:46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장·차관을 포함해 새 정부에서 같이 일할 고위공직자 인선을 국민추천제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부산시의사회가 전국 의사회 가운데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추천했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사진=연합뉴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날 부산시의사회는 상임위사회를 열어 이 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병원장은 국내 몇 안되는 외상외과 전문의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외상외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1년 ‘삼호 쥬얼리호 피랍 사건’ 당시, 중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 수술을?집도하면서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의사회는 이 병원장을 추천하는 이유를 담은 ‘부산광역시의사회 보건복지부 장관 추천서’를 이날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추천서에는 “심각하게 훼손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과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이국종 병원장을 추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민 누구나 ‘아덴만의 영웅’인 이 병원장이 어떤 의료인으로 살아왔는지 알고 있다. 의료 최전선의 외상외과 교수로서의 전문성과, 군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겸비해 대한민국 의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필수의료 문제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시스템 정비, 공공의료 확충은 단순 행정 실무자가 아닌, 현장 경험과 사명감을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한다”며 “이 병원장은 보건의료 개혁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국종 병원장은 지난 4월 의무사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며 “탈조선하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으나, 국방부는 해당 일을 문제 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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