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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장은 국내 몇 안되는 외상외과 전문의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외상외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1년 ‘삼호 쥬얼리호 피랍 사건’ 당시, 중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 수술을?집도하면서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의사회는 이 병원장을 추천하는 이유를 담은 ‘부산광역시의사회 보건복지부 장관 추천서’를 이날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또 “국민 누구나 ‘아덴만의 영웅’인 이 병원장이 어떤 의료인으로 살아왔는지 알고 있다. 의료 최전선의 외상외과 교수로서의 전문성과, 군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겸비해 대한민국 의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국종 병원장은 지난 4월 의무사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며 “탈조선하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으나, 국방부는 해당 일을 문제 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