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극 '지킬앤하이드' 재연…배수빈·정동화·정욱진·차정우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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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뮤지컬과 달리 인물 심리 구현에 초점
4명의 배우가 지킬, 하이드, 어터슨 모두 소화
이준우 연출 "인간 내면의 본질, 끝까지 파고들어"
  • 등록 2026-02-12 오후 1:26:51

    수정 2026-02-12 오후 1:28:0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연극 ‘지킬앤하이드’가 재연 무대에 오른다.

(사진=젬스톤이앤엠 및 글림아티스트)
연극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1인극 형식으로 재해석한 극이다.

2025년 초연 무대에서 미니멀한 무대와 강렬한 서사,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원작의 주인공 ‘지킬’이 아닌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변호사인 ‘어터슨’의 시점에서 출발한다.

‘지킬’과 ‘하이드’의 비밀과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낸다.

동명의 뮤지컬과 달리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적 긴장감, 인물의 내적 갈등과 인간 본연의 본성에 집중하며, 최소한의 무대 장치와 소품을 통해 인물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구현한다.

올해 재연 무대엔 재연 무대에는 배수빈, 정동화, 정욱진, 차정우가 캐스팅됐다. 배우 4명은 모두 극 중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혼자서 소화하며, 각기 다른 결의 지킬과 하이드, 그리고 어터슨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god의 김태우가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김태우는 최근 뮤지컬 ‘헤이그’의 프로듀서로 데뷔를 알렸다.

이준우 연출은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본질을 끝까지 파고드는 이야기”라며 “초연에서 확인한 작품의 힘을 바탕으로, 재연에서는 배우의 호흡과 감정선, 무대 언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3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더스페이스 2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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