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하늘양 살해 교사, 산소호흡기 제거…대면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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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발생 주에 대면조사…혈압 상승으로 중단
산소마스크 착용 상태라 대화 원활하게 안 돼
경찰 “중환자실 입원 중…직접조사 어려워”
  • 등록 2025-02-25 오후 4:59:21

    수정 2025-02-25 오후 5:14:3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김하늘(8)양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가해 교사가 산소호흡기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된 8살 김하늘 양이 14일 영면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김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명모씨가 수술 후 상태가 호전돼 산소호흡기를 제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명씨가 일반 병실로는 이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명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양과 함께 발견됐다. 김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범행 직후 자해한 명씨는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정맥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였다.

수술 전 명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은 경찰은 지난주 대면조사를 재개했지만 명씨의 혈압이 상승하며 중단됐다. 당시 명씨는 산소마스크를 낀 상태였기에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영장 집행 기간 또한 명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일반적인 7일이 아닌 30일로 조율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일반 병실로 이동하지 않아 직접 조사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가 지연됨에 따라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하거나 병원 진료 기록 등을 들여다보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명씨는 사건 당일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를 물색하고 과거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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