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장도 한숨"…올해 대기업 임원될 확률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임원 승진 확률 0.82%…삼성전자는 0.85%
삼성전자, 117명 중 임원 1명…문턱 높아져
  • 등록 2025-11-11 오전 11:00:00

    수정 2025-11-11 오후 12:41:52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100대 기업에 다니는 직원이 올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승진 대상자가 늘면서 문턱이 더 높아졌다.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 확률은 올해 0.85%로 집계됐다.

JTBC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사진=JTBC)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5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6만10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만9406명보다 1.4%(1만1670명) 늘었다. 반면 미등기임원은 올해 702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5명에서 감소했다. 직원은 늘고 임원 자리는 줄어든 셈이다.

올해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중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0.82%로, 122.5대 1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1년 당시 100대 기업에서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0.95% 정도였다. 이후 2015년(0.94%)→2018년(0.8%)→2019년(0.78%)→2020년(0.78%)→2021년(0.76%)으로 임원 승진이 점점 어려워졌다. 그러다 2022년(0.82%), 2023년(0.83%), 2024년(0.84%) 0.8%대 수준을 보였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은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6.2명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임원 승진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원이 임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산술적 확률은 16.2%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다. CXO연구소는 “지주사 특성상 계열사 등에서 임원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코퍼레이션도 직원 13.4명(7.45%)당 임원 1명 수준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원 비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 이어 △키움증권(20.2명, 4.95%) △LX인터내셔널(21.2명, 4.72%) △SK가스(25.3명, 3.96%) △미래에셋증권(25.4명, 3.93%) △미래에셋생명(26.2명, 3.81%) △삼천리(28.1명, 3.56%)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CXO연구소)
반면 미등기임원 숫자가 10명 이상 되는 기업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임원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낮은 편에 속했다. 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전체 직원 수는 1만3532명인데 미등기임원은 12명으로 직원 1127.7명당 임원 1명꼴로 나타났다. 일반 행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0.09% 수준인 셈이다. 이어 이마트는 0.14%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 확률은 올해 0.85%로 2014년 1.24%에서 줄었다.

CXO연구소는 “국내 대기업 임원의 평균 재임 기간은 2년 남짓에 불과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대교체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정년 65세 연장이 현실로 이어지면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과 조직 효율화 차원에서 임원 자리를 지금보다 더 축소하고, 핵심 직무 중심의 인력구조 재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축받는 김건희
  • "축하합니다"
  • 이런 모습 처음!
  • 이순재 배우 영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