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 "李대통령, 국무회의 시간 종교 탄압 토론회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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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대표 페이스북 글
"불리한 진술 나오자 더 말하면 씨를 말리겠다 겁박"
"통일교 해산돼야 한다면, 민주당도 해산돼야"
  • 등록 2025-12-09 오후 4:08:22

    수정 2025-12-09 오후 4:08:2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 관련 언급을 한 것과 관련 “민생문제 논의하기도 바쁜 국무회의 시간을 ‘종교탄압 토론회’로 만들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또 다시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 이야기를 끄집어 냈다. 해산이 가능하냐, 재산은 정부에 귀속되냐, 해산 권한은 주무관청에 있는 것 아니냐’ 등을 줄줄이 이야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불리한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자, ‘더 말하면 씨를 말리겠다’고 공개적으로 겁박한 것”이라며 “앞으로 얼마나 더 터져 나올지 많이 불안하기는 한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한겨레는 지난 8일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이 민주당 정치인 여러 명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정치인은 모두 15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했다고 비난했는데, 그 ‘이상한 짓’으로 이익을 본 당사자는 바로 이 정권과 민주당 사람들이었다”면서 “통일교가 해산돼야 한다면, 민주당도 해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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