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가는 21세기 대군 부인...방미통위 K드라마 투자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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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23 오후 1:01:56

    수정 2026-04-23 오후 1:01:5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문화방송의 ‘21세기 대군부인’ 등 한국 드라마들이 프랑스 칸에서 투자 설명회를 갖고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세기 대군부인(사진=MBC)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해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설명회 및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는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축제로 행사 기간 중 해외 주요 드라마 상영회, 시상식,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전 세계 신규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등 우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이 시리즈와 연계해 대한민국 방송콘텐츠를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프랑스 칸을 방문했으며, 현장에서 총 7편의 드라마에 대해 투자설명회와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방미통위는 ‘비경쟁 부문(관객과의 대화) 한국 드라마 상영회’와 ‘한국 드라마 투자설명회’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지난 2월 ‘2026년 칸 시리즈 연계 방송 콘텐츠 해외유통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참가작을 선정했다.

23일 열리는 한국 드라마 투자설명회에는 △은밀한 감사(씨제이이엔엠) △블러디 플라워(㈜이오콘텐츠그룹) △곡두(영화사36) △21세기 대군부인(㈜문화방송) 등 4편이 참가작으로 선정됐으며,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수출을 위한 작품 발표가 진행된다.

24일에는 비경쟁 부문(관객과의 대화) 한국 드라마 상영회에서 △신의 구슬(SLL㈜) △당신의 모든 것(필름다이어리) △젠플루언서(㈜무암) 등 3편이 상영되며, 감독과 작가, 출연 배우 등이 직접 참석해 무대인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상영회에는 안보현, 수현(‘신의 구슬’), 찬희(‘당신의 모든 것’), 배윤경, 문지인(‘젠플루언서’) 등 5명의 배우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현지에서 무대 인사, 해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한국 방송콘텐츠의 경쟁력은 한국 특유 소재와 감성에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아우르는 기획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작 효율성에서 비롯된다”면서 “창의적인 방송콘텐츠가 해외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 콘텐츠의 해외 유통 및 배급 등을 논의하기 위해 3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며, 방문객 수는 최대 2만 명에 달하고 총 30~40여 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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