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완료된 M&A 거래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M&A 활동은 미국 경제 성장률, CEO들의 신뢰 수준, 금융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며 “경제 성장 둔화와 신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관세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오히려 M&A 활동이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선거 이후 예상됐던 인수합병의 급증 현상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1억달러 이상 규모의 미국 M&A 거래는 총 152건으로, 이는 지난 15년 평균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발표 기준 M&A 거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 하락하며 2023년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으며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