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라클(ORCL)은 회계연도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1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오라클의 주가는 8.42% 상승한 151.6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의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로 예상치 1.33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33억달러로 예상치 132억달러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22억달러에 달했으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매출은 10% 증가한 35억달러를 기록했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가장 큰 뉴스는 AWS와 멀티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AWS와 새로운 계약으로 기업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의 데이터를 AWS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