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스티펠은 22일(현지 시간) 플래닛 피트니스(PLNT)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2달러에서 120달러까지 상향해, 전날 종가 대비 15%의 상승 여력이 있따고 내다봤다.
플래닛 피트니스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상승했다.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 매출, 동일 매장 매출의 가이던스를 높게 잡았기 때문이다.
스티펠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오컬은 “최근 실적을 보면 회원 가입자 수가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1~1년간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 중반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마케팅 전략이 개선됐으며, 여전히 더 나아질 여지가 크다”라고 분석했다. 특히나 ‘합리적 가격’과 ‘편안한 분위기’라는 광고 캠페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프리미엄 멤버십인 ‘블랙카드’ 요금은 24.99달러에서 29.99달러로 인상될 예정인데, 이 또한 긍정적으로 보인다. 새로운 회원 유치에 대한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래닛 피트니스의 주가는 개장 전에 2.2% 상승해 10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