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른바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에 착수했다.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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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권영세 비대위 체제의 지도부가 당시 경선을 통해 선출한 김문수 후보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 교체하려고 했던 사안에 대한 당무감사 개시를 결정했다.
당무감사위는 이르면 12일부터 후보 교체 과정에 관여한 비대위원들을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 등의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발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 “당무 감사권을 발동해 후보를 부당하게 교체하고자 했던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