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산업통상 장관 “영국 내 이란이 배후인 위협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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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도 이란 활동 포착”…이란 정권의 변화 촉구
  • 등록 2025-06-23 오후 8:37:39

    수정 2025-06-23 오후 8:37:3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으면서 영국 내 이란 연계 공격의 위협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고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산업통상 장관이 경고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산업통상 장관 (사진=로이터)
레이놀즈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이란이 배후인 테러 위험이 영국에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많다”고 답하며 “일주일이 멀다 하고 이란이 배후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이 영국의 중요 국가 기반 시설을 겨냥하고 있고, 영국 길거리에서도 이란의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습을 당한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그 동맹국들을 상대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영국을 향한 위협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건 순진한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란이 지역과 세계 안정을 저해하는 행보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더 나은 길을 택할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이란 정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영국 내에선 이란이 영국 내 이란 반체제 인사를 상대로 살해나 납치 등 위협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켄 매캘럼 영국 비밀정보국(MI5) 국장은 지난해 10월 “2022년 (히잡 시위를 촉발한)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 이후, 영국에선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이란의 위협이 증가했다”며 “2022년 1월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은 살해 및 납치 기도 등 20건의 위협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도 지난해 12월 “이란은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영국을 대상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감행할 의도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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