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딜 브렉시트' 경고..."충격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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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8-23 오후 5:25:19

    수정 2018-08-23 오후 5:25:1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이후 유럽연합(EU)과 합의되지 않은 사항 이행도 불사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과 EU가 전환협정 없이 관계를 끝내는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고조한 가운데 랍 장관은 이날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 정부의 대책을 발표한다.

랍 장관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업과 운송, 인프라, 연구, 원조 프로그램 및 자금 조달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기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일부 경우에는 단기간에 가능한 한 많은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EU 측의 반응과는 관계 없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연설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날 국민 및 단체를 향해 ’노 딜’ 브렉시트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80여개 이상의 방안을 밝힌다. 의료계에는 의약품 및 기기 비축을 권고하고, 경찰에 EU의 범죄 데이터베이스 접근권을 박탈당할 경우 국민 안전을 경고 지시 등이다.

랍 장관은 “훌륭한 협상 타결이 눈앞에 있으나 우리는 책임 있는 정부로서 모든 가능한 사건에 대비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은 기술적인 공지와 조치는 영국 기업과 시민, 단체 및 공공기관에 브렉시트 협상의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비례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또 “영국 정부는 책임감 있는 EU의 이웃과 동맹으로 계속 행동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준비가 돼 있을 때, 영국의 이익을 보장하고 국민들에게 옳은 시점에 EU의 규칙을 벗어날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EU는 이미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68가지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정부의 소프트 브렉시트 방향을 합리화 하려는 공포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드 브렉시트 성향 단체는 “영국이 EU와 무역협정 없이 브렉시트를 진행해 세계무역기구(WTO)의 질서로 돌아가도 두려워 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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