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보건의료정책연대( Healthcare Policy Alliance Korea, HPAK, 보정연)’는 지난 15일 동국대 총동창회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계의 협력과 정책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보건의료정책의 대안제시 및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입법화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미션 아래 의사, 치과의가, 약사, 한의사 및 보건계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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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들도 직역의 벽을 넘어 보건의료가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한 목소리로 언급했다. 홍수연 대한치과협회 부회장은 “해방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보건의료직능 간 공동의 연대체를 만들었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덕”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대한한의사협회 전 부회장은 “우리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같이 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체가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보건의료 정책연구 및 제안 △공익 입법 및 제도화 활동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고,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