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넘버·오페라 아리아 부르고 이론 지식까지 채워볼까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세종예술아카데미’를 오는 3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예술아카데미 교육 현장 사진

세종예술아카데미 교육 현장 사진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세종문화회관이 2007년부터 18년째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깊이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13개의 강좌를 마련했다. △‘어반드로잉(중급)’ △‘연극을 읽다’ △‘클래식 브런치’ △‘어반드로잉(야외실습)’ △‘어반드로잉(심화)’ △‘퇴근길 미술 한 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전시와 함께 보는 서양미술사’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 △‘뮤지컬의 탄생’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 등이다.

배우·성악가·연출가에게 직접 가창이나 연극을 배우는 실습 형식과 음악평론가·전시해설가·공연기획자에게 강의를 듣는 이론 형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소프라노 김은경에게 성악을 배우는 ‘히든보이스’, 뮤지컬배우 김승대의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 등 지난해 개설 직후 마감된 프로그램들도 다시 한 번 개강한다.

강사로는 김은경과 김승대를 비롯해 드로잉 아티스트 정승빈, 연출가 이대웅, 피아니스트 김주영, 전시해설가 김찬용, 음악평론가 최은규, 미술사가 이현, 아나운서 유정아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에게 댄스스포츠, K팝 댄스, 필라테스, 요가 등을 배우는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은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료 강좌로 진행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3월 14일까지 신청한 수강생에게는 20% 조기 신청 할인을 제공한다. 다양한 강의를 듣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를 제외한 전 과정을 약 48%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