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교시국회의 "불교계 이익 아닌 사회 개혁 위해 힘 써야"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토론회'' 개최
"시국 불안정…사회 변화시킬 정책 마련 필요"
  • 등록 2025-03-20 오후 7:09:23

    수정 2025-03-20 오후 7:09:23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불교계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범불교시국회의 최연 공동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구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열린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불교시민사회 토론회’에서 “한국 사회를 변화시킬 정책 마련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토론회’
최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짜가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시국이 불안정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 모든 국민이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고 주장하며 헌재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범불교시국회의는 탄핵 인용을 전제로 깔고 진행한 이번 토론회의 주제를 ‘탄핵 이후 전망과 사회 대개혁 불교계는 무엇을 할 것인가’로 내걸었다. 이들은 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의 발제 이후 ‘사회대개혁 10대 과제 선정’을 목표로 머리를 맞댔다.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추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공동대표는 “대선 시기 때마다 불교계에서 많은 정책 제안을 냈으나 불교계 민원 정도 수준에 그쳤다”며 “이젠 불교계만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정책이 아닌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며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공동대표는 “2030세대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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