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인하하며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섰다. 중국의 4대 국유상업은행은 1년 정기예금 금리를 0.95%로 고시하며 사상 첫 ‘0%대 금리’ 시대를 알렸다. 이를 두고 배런스지는 20일(현지시간) 중국의 대출우대금리 인하로 중국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알리바바 ADR(BABA)는 개장 전에 1.1%, 징둥닷컴(JD)은 1.2%, 테무의 모회사인 핀둬둬(PDD)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배런스지는 이미 중국 전자상거래 주식들이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는 2025년 들어 45% 상승했으며, 핀둬둬는 22%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전시키고, 부진한 내수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 및 통화정책 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