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톡스]JP모건 “2025년 하반기, ‘불확실성의 안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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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16 오후 8:51:53

    수정 2025-06-16 오후 8:51:53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JP모건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이 2025년 하반기에 쉽지 않은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JP모건의 퀀트 및 파생상품팀의 전략가인 파이보 바시는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해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나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국 예외주의 내러티브로 시장은 움직였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바시는 비효율적인 정책 리스크 속에서 이제는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나 ‘관세 피로’ 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큰 리스크로 꼽았다. 계속되는 무역 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무덤덤한 반응도 문제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있지만, 미국 국제무역법원의 판결이 아직 남아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오든 2025년 평균 관세 수준은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시는 “미국 경제는 기본 체력이 탄탄하고, 신용시장도 안정적이며,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리포트의 제목은 “불확실성의 안개는 언제 걷힐까?”로, 시장의 이중적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바시는 현재 시장 변동성(VIX)은 낮지만, 경제 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여전히 높은 상태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낙관적인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또, 단기적으로는 고금리 지속, 인공지능(AI) 테마, 시장 회복력 등을 바탕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일부 대형 기술주 중심의 편향된 상승일 수 있으며, ‘고통의 거래(pain trade)’, 즉 고평가된 주식이 더 오르는 시장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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