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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설립한 테라뷰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THz) 주파수를 기반으로 한 비파괴 초정밀 검사장비를 개발해 상용화한 기업이다. 기존 X-ray나 전자파·초음파 검사로는 한계가 있는 고집적 반도체 패키징 결함을 3D 수준으로 식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고 있다.
주요 제품인 EOTPR 시리즈는 인텔과 공동 개발한 장비로, 엔비디아가 올해 AI 칩 품질 보증 및 고장 분석을 위한 ‘우선 적용(first-in-line)’ 기술로 채택할 만큼 신뢰도가 높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테라코타(TeraCota) 시리즈는 자동차·이차전지 등 전방 산업으로 확장 중이다. 국내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전극 코팅 검사장비 추가 주문을 확보했다. 건식 전극 공정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도입 폭은 더 넓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테라뷰가 한국 상장을 택한 이유는 아시아 고객사 기반 강화 차원이다. 최고경영자(CEO) 돈 아논 박사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반도체·배터리·자동차 산업이 모두 강한 제조 강국으로, 테라뷰의 성장과 기술 실증이 가장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코스닥 상장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약 400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제조 파트너십 확장, EOTPR 5000 양산 준비, 아시아 영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로 반도체 시장내 채택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가운데, 팹리스, 파운드리, OSAT(반도체 후공정 패키징·테스트) 기업 등으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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