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경제 고통 신경 안 써…이란 핵 저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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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보유 저지만이 유일한 협상 동기"
이란 전쟁發 물가 상승 비판 받는 트럼프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압박 거세질 듯
  • 등록 2026-05-13 오전 11:39:32

    수정 2026-05-13 오전 11:39:32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종전 협상 과정에서 미국인의 경제적 고통은 신경쓰지 않으며 오로지 이란의 핵무기 저지만 고려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미국인들의 경제 상황이 협상 타결을 추진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미치냐’는 기자들 질문에 “전혀 조금도”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이란 문제를 이야기할 때 중요한 것은 단 하나, 그들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나는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 하나만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동기”라고 말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책임은 미국인의 안전과 안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며,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면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고 이는 모든 미국인을 위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이란 전쟁 발 유가 상승이 물가 상승을 자극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해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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