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을” 경기·충북 지자체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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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충북 청주 134km 거리 시속 180km로 연결
개통 시 경강선 연장, 동탄~부발선도 탄력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진청·청주 공동건의문 발표
  • 등록 2025-10-14 오후 6:01:12

    수정 2025-10-14 오후 6:01:12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서울 잠실을 출발해 청주까지 이어지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을 위해 경기·충북 기초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과 충북 진천·청주 등 7개 지자체는 14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에서 (왼쪽부터) 임종철 성남부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경기지역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
공동건의문에서 7개 지자체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라며 “특히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본 노선은 증가하는 지역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연결함으로써 국가철도망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70만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되고, 관련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행되어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는 민간사업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추진 중인 민간투자 철도사업으로,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34km, 최고 시속 180km 규모의 광역급행철도다.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평가받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철도사업과 ‘동탄~부발선’(동탄역~이동~원삼~이천 부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연계 강화는 물론, 7개 도시 470만 주민의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추진되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의 혁신산업 생태계가 중부권 산업 거점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수도권 동남부에서 충청권에 이르는 광역 경제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통과되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의 교통연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반도체산업 인재들의 클러스터 간 왕래와 관련 물류의 이동에 상당한 편의를 제공해 노선이 지나는 7개 시·군의 지역·산업발전, 인재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KDI 등 관계기관은 국가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동남부 교통 혁신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시민 교통 편익 증진과 미래 교통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평균연령이 낮은 젊은 도시로서 시민 활동량과 함께 여행 등 시민 여가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철도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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