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NN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보수 성향 방송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원이 세이브 아메리카법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할 권한이 있다”는 진행자의 제안을 부정하지 않았다.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진행자 웨인 앨린 루트는 자신의 아이디어라면서 “이렇게 하면 상원의 승인 없이도 한 달 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의무화와 시민권 증명, 우편투표 제한을 시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말을 끊으며 “이렇게만 말하겠다. 세상에는 그보다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났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
CNN은 이번 발언이 단순한 가정적 답변일 가능성도 있지만 연방 차원의 개입을 확대하려는 의중을 드러낸 또 하나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제한하기 위해 각 주정부가 유권자 명부를 연방정부에 제출하지 않으면 우편투표용지를 배송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하지만 이 행정명령은 연방법원에서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연방대법원에 항소심이 끝나거나, 이후 대법원으로 사건이 넘어갈 경우 그 절차가 끝날 때까지 행정명령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되살려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통제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법무부는 조지아주 풀턴카운티의 2020년 대선 투표용지를 압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당시 대선에서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법률고문을 지낸 타이 콥은 이를 두고 “국가안보 비상사태 선포를 위해 명분을 쌓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선거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헌법은 선거 관리 권한을 기본적으로 각 주정부에 부여하고 있고, 연방법원 역시 이 같은 원칙을 인정해 왔다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선거가 국가안보 관련 사안이 될 경우 대통령의 단독 권한은 더 넓어질 수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의 중국 개입 문제를 반복해서 거론하는 것도 중간선거를 국가안보 사안으로 프레이밍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골프IN화보] 문정민, KB금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 장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400931t.jpg)
![[포토]인사청문회, '악수하는 김도읍-김성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400419t.jpg)
![[포토] '아이폰 18' 사전 예약 판매중](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400411t.jpg)
![[포토]독감유행주의보, 한 달 일찍 찾아온 독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400367t.jpg)
![[포토]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400260t.jpg)
![[포토]추석 앞두고 이른 성묘하는 가족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300508t.jpg)
![[포토] 꽃다발 수상하는 스나가와 코스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300540t.jpg)
![[국회를 부탁해] 인사청문회도 못한 용혜인, ‘장관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300298t.jpg)
![[골프IN화보] 고은혜, KB금융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장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200944t.jpg)
![[골프in화보] 장유빈,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KPGA자존심 지키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20045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