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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TV조선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3차 토론회에서 ”저도 법조인·법률가로 수십 년 살아왔는데 이런 검찰을 본 일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말로 기소를 목표로 하고 수사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새로 만든다. 저도 수없이 당했다“며 ”더 이상 기소하기 위해 수사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도 ”최근 검찰 행태를 보면 이런 정도의 야당 탄합, 전 정부 탄압은 유례없다. 그것을 검찰을 앞세워 진행했다“며 ”검찰이 정치검찰이라고 하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로부터 수사권, 기소권을 분리시켜 정치 검찰은 완전히 해체시키고, 기소권만 남겨두는 그런 전면적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당선 시 ‘정치보복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소위 정치보복을 많이 당했으니 혹시 똑같이 하지 않을까 걱정들을 하는 것 같다”며 “저는 결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같은 경우는 누구를 괴롭히거나 이럴 때 별로 행복하지 않다”며 “정치보복은 하면 안 된다는 건 명확한데 제가 아무리 약속을 해도 의심들이 많다”고 토로했다.